포토로그 마이가든



2009/09/27 15:49

미친놈에게 12년 판정 때린 책임을 왜 여성부 탓으로 돌리려는건지... 나불나불

이오공감에서 진짜 충격적인 글을 봤다.
5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9살 여아를 강간했는데 그 상태가 심각하여 수술을 받을 정도였고,
그 남자는 만취상태임을 감안해 12년 형을 받았다는것.

진짜 보면서 세상에 이게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게다가 이게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대다수 사람들이 나와 같이 분노했고 술이 면죄부가 된 것에 분노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이 사건을 두고, 여성부는 뭐하고 있냐고 비꼬는데,
난 왜 여기서 여성부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툭하면 여성부뻘짓 리스트를 들고와서 싸잡아 욕하려는 분위기 때문에 난 여성부란 단어만 나와도 상당히 짜증나기 때문에,
저런 민감한 사안에서 여성부 단어가 언급되는게 개드립 멍석 깔려는 것 같아 기분나쁘다.

이 사건의 피해자가 9세 여아여서 충격적이다기보다
가해자가 남긴 끔찍한 상처와 함께, 만취라는 이유로 12년 형밖에 때리지 않았다는 것이 사람들의 화를 유발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 상대가 여아가 아니라 남아라면 그냥 넘어갈 일인가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것은 여성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그리고 고작 꿀벅지 가지고 그 난리 치면서 왜 이 사건은 다들 조용히 넘어가느냐며
여성부의 꼬투리를 잡는 댓글도 봤는데 난 이것도 참 짜증난다.
애초에 왜 꿀벅지가 화제가 됐는가? 내가 옳다 니가 옳다 싸웠기 때문이 아닌가.
이 사건과 꿀벅지를 연관시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
만약 화제로 올리고 싶다면 차라리
성범죄에 대해 더 무거운 처벌을 가해야 한다 ----> 남녀 구별하여 또다시 성전쟁 루트...가 더 현실적일듯.
남자 여자 패 갈라서 싸우는 것 만큼 참여도가 높은게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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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09/27 16:1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현랑 2009/09/27 17:32 #

    완전 치가 떨리더라고 -_-;; 개새키...
  • Mc.다마네기 2009/09/28 01:22 # 답글

    문제는 그게 아니라 뻘짓에 망언 찍찍 싸대는 희대의 병맛부서인 여성부가 자신들이 정작 나서야 할 부분에서 나서지 않았다는 게 요점인거 같습니다만. 유이 꿀벅지니 누구 꿀 어쩌고니 같은 트집 잡아내는건 잘하면서 형사 사건에 준하는 이러한 사건에선 수수방관한다는 것 자체가 논란의 주제를 던저준셈. 성범죄라는 게 남자->여자 라는 일방적인 방향성 때문에 도마에 오르는거지요. 남자<-여자 라는 방향은 인정되지 않거든요.(덧붙여 남<-남, 여<-여 같은경우도)
  • 현랑 2009/09/28 10:19 #

    누구 꿀 어쩌고 한건 여성부가 최초 발언한게 아니라 네티즌 사이에 벌인 싸움을 그대로 입에 올린 거입니다만..? 사건의 피해자가 여성이므로 성범죄에 대해 꼭 여성부가 앞장서서 난리쳐야 하는것인지? 그것이야말로 성차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지금 다마네기님도 비슷한 어조로 말씀하고 계시는데, 이 사건에 대해 여성부 입에 올리는 사람들은 모두, 여성부가 나서서 해결해 달라가 아니라, 여성부를 까기 위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군요.
  • Mc.다마네기 2009/09/28 19:29 #

    최초 발언이 아니라 이슈화된 문제를 거론한것 뿐이라면 여성부는 말그대로 이슈만을 따라다니는 가십 기자들과 다를바가 없다는거죠. 게다가 여성부는 "여성인권향상"이라는 명목아래 망언을 미친듯이 퍼트리기도 했죠. 그런데 그런 망언은 내뱉은 주제에 정작 "여성인권향상"에 드는, 그들의 권익보호에 힘을써야 하는 stage에서는 닥버로우를 타고 마는데. 과연 이게 까여야 할까요 안까여야 할까요?
  • 현랑 2009/09/28 21:45 #

    이슈화된 걸 거론하는건 여성부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이 다 그렇지 않은지요? 네티즌간의 공방전이 기자들에게 가십거리로 여겨져 기사로 작성되고 대중에게 알려지고 정치인 출동의 공식이 지금까지 적용되지 않았나요?
    여성부의 행적에 상당히 불만을 품으셨다면 그건에 대해 욕을 하는건 상관없으나 새로운 사건을 가지고 여성부가 참여를 하지 않는다고 조롱하는 건 기분 나쁜일입니다. 그리고 전 이사건이 여성의 인권보다 사형제 찬반론 또는 형벌 가중 찬반으로 화제가 옮겨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에 여성부만의 몫이라 생각치 않구요.
  • Mc.다마네기 2009/09/29 00:42 # 답글

    왜 화제가 그쪽으로 튀었는지 이해가 불가능하군요. 여성부 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충분히 이슈를 쫓고 있다고 봅니다만. 현재 논점은 여성부이기에 여성부를 파고 든겁니다. 이슈를 쫓는것 자체에 불만이 있거나 한건 아니란 이야기죠. 사실 여기서 여성부가 거론되는 이유는 앞서 썼다 시피 별볼일 없는 일, 그렇지만 여성과 관련된 일에는 집착 아닌 집착을 하는 여성부가 왜 정작 여성부의 개입이 필요로 하는 일인 이번 사건엔 침묵하고 있느냐 이겁니다. 확실히 이건 사법권의 문제이자 형사사건이긴 합니다. 하지만 여성부의 전적을 봐온 네티즌은 현 여성부의 행태에 의아함과 당혹감을 느낄 수 밖에 없죠. 특히 이번 사건 같은 경우 여성부가 참견한다 해도 그 누구도 태클을 걸 지 않을 사건인데 말입니다.
  • 현랑 2009/09/29 01:28 #

    왜 화제가 이쪽으로 튀었냐구요? 지금 그 사건에 관련해 추가적으로 이오공감에 뜨는 글이 다 그에 관련된 글이니까요. 죽여야된다, 인권문제다 같은 지난 이야기까지 올라오고 있지, 이 사건으로 "꼴페미들은 다 어디 숨어있나" 식의 글이 이오공감에 오르진 않습니다.
    여성부가 참견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도 글에 썼듯이 여성부를 거론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불쾌한 것입니다.
    그들은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원래 미워하던 여성부를 회칠 칼로 이 사건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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